KOMERI,조선산업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협약 체결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은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러시아 해양정보시스템공사(Concern “Morinsys-Agat”)와 조선분야 협력을 위한 한-러 해양기자재기술협력 협약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한-러 양국간의 공동과학 기술연구 및 동 사업의 개발‧시행의 환경을 조성해 관련 산업의 관계 확대 및 강화를 지원할 목적으로 체결됐다.

양 기관은 한-러 해양기자재 센터”를 설립해 조선해양산업의 기술협력 및 공동기술개발, 우리나라 조선해양기자재의 러시아 시장 진출 지원, 네트워크 확대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제품의 러시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시범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러시아 산업통상부 (Minpromtorg) 현지화 센터 (CSRI-KURS 연구원)를 통해 특정 러시아 선박을 지정해 한국기자재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길영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조선해양기자재의 새로운 러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조선해양산업 위기 극복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