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버스파업 예고 (사진=홈페이지)

수원 버스파업이 예고돼 추석을 앞두고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경기도 수원시 버스 142개 노선중 98개 노선이 20일 부터 버스 파업을 예고했다. 수원여객, 용남고속 노동조합은 임금협상이 결렬되면서 20,21일 수원 버스파업을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서울의 91% 수준인 시급의 인상을 요구하며 버스파업에 돌입한다.

추석연휴 전 이틀간의 파업이지만 수원시 버스노선의 60%가량의 노선이 파업에 동참하며 출퇴근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수원~사당, 강남을 운행하는 광역버스도 버스파업에 동참하며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협상 타결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수도권 전철, 지하철 임시증편등 대책마련에 고심이다. 이 외에도 수원버스터미널에서 광교중앙역, 광교역을 오가는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힙해서 수원 버스파업에 대비하고 있다.

수원 버스파업을 진행하는 노조는 이번 20,21일 파업 후에도 혐상이 진행되지 않으면 추석연휴가 끝나는 27일부터 다시 버스파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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