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원, 사회적 가치 실현 공동선언문 채택
아시아문화원과 국립생태원 등 6개 문화·관람분야 공공기관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19일 아시아문화원에 따르면 문화원을 비롯해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독립기념관, 한국수목원관리원 등은 지난 18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열린 문화·관람분야 공공기관 공동학습그룹 제3차 워크숍에서 공동선언문을 채택(사진)하고 ▲공동과제 발굴·이행 ▲임직원의 인권 및 노동권 보호 ▲일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보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일자리 창출 ▲협력체제 구축을 통한 공유가치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6개 공공기관은 또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협력방안 마련을 위해 각 기관별 전문성과 자원을 공유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11월 중 소외계층을 위한 공동 협업과제로 '찾아가는 교육프로그램'(가칭)을 추진하는 것에 협의했다.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공동으로 고객헌장 표준안을 마련하는 것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기표 아시아문화원장은 "6개 기관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았다"며 "공동선언 채택으로 공공기관이 소외계층과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