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행 진에어, 태국 남성 승객 난동...본국으로 추방 당하던 상황

태국 방콕행 진에어 여객기 안에서 30대 태국인 남성이 난동을 부렸다.

지난 17일 JTBC '뉴스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55분 인천에서 태국 방콕으로 향하던 진에어 항공기 안에서 30대 태국인 남성이 출발 직전 비행기에서 내리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뉴스룸'이 공개한 영상 속에서 A씨는 승무원을 때리려는 듯 위협했다.

이 소동은 비행기가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나가던 중 발생했고 주변 승객들이 남성을 제지했으나 난동이 계속됐다. 결국 승객 4명이 달라붙어 남성을 제압했고 이후 승무원들이 밧줄과 올가미로 남성을 포박했다.

한편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으며, 입국 목적이 불분명해 국내로 들어오지 못하고 본국으로 추방당하던 상황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미****) 오죽했으면 포박했을까?” “(ako****) 밧줄과 올가미로 포박이라니” “(fg****) 승무원들도 너무 힘들겠다” “(123****) 기내에서 갑작스러운 상황 너무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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