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상용차산업의 혁신성장과 미래 산업생태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전북도는 오는 17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2018 전북 미래상용차 국제포럼(Jeonbuk Commercial Vehicle International Forum 2018)'을 연다고 11일 발표했다.

도와 자동차융합기술원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번 국제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다.

자율·전기차 등 미래형 산업의 최신 글로벌 동향 및 기술 트렌드 등 정보 교류와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상용차산업 혁신성장과 미래 기술'을 주제로, 자동차융합기술원 이성수 원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이어 미국, 프랑스, 말레이시아, 인도 등 5개국 6인의 전문가가 참여해 주제발표 뒤 집단토론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IT기업 히타치 반타라(Hitachi Vantara) 미국법인의 쉐인 아키큐트(Shane Archiquette) 최고기술책임자는 히타치의 스마트 스페이스 및 비디오 인텔리전스로 구현되는 스마트시티의 모습을 소개하기로 했다.

또 프랑스의 자율주행 선도기업인 나비야(NAVYA)의 앙리 코론(Henri Coron) 최고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버스의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강연을 연다.

볼보(VOLVO) 말레이시아의 카렌 탄(Karen Tan) 부사장은 미래상용차로 인해 바뀔 도시 교통의 미래 모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포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지역 상용차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상용차산업의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