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 소송취하서 위조 혐의' 징역 2년 구형 (사진=방송 캡처)


검찰이 강용석 변호사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10일 검찰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강용석 변호사의 사문서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 재판에서 징역 2년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강용석 변호사는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불륜설이 불거진 후 김 씨의 남편이 자신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강용석 변호사는 이 소송을 취하시키기 위해 김 씨와 공모해 사문서위조 및 행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용석 변호사는 최후 진술에서 "드릴 말씀이 없다"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이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김 씨는 2016년 12월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의 판단이 확정됐다.

한편 강용석 변호사에 대한 선고는 다음 달 24일 이뤄진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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