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택 (사진=방송 영상 캡처)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이 검찰로부터 징역 7년을 구형받고 법의 심판을 앞두고 있다.

오늘(7일) 이윤택은 자신의 극단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7년을 구형받았다. 그동안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태도를 일관하던 이윤택은 이날 피해자들에게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초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된 미투 운동에 의해 지난 17년 간의 이윤택이 여성 극단원 17명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성폭행 등을 저지른 만행이 밝혀졌다.

한 피해 여성 극단원이 밝힌 바에 따르면 이윤택이 안마를 명목으로 따로 불러 팬티 안에 손을 넣고 자신의 성기 주변을 주무르라고 강요했었다.

이와 같은 만행에 그가 사과를 하고, 징역 7년을 구형받았음에도 피해자들과 대중의 분노는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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