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길영 강사/사진=스타에듀
차길영 강사/사진=스타에듀
수학인강 스타강사 세븐에듀 차길영 대표가 지난 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9월 모의고사에 대한 심층분석과 해설강의를 공개했다.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에서 주최하는 2019학년도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인 이번 시험은 60만780명의 수험생이 지원했으며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7295명 늘었다.

차길영 강사는 이번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수학 영역 가형의 예상 등급컷은 1등급 92점, 2등급 85점, 3등급 77점으로 작년 수능과 비교해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 다소 쉽게 출제됐고 나형의 예상 등급컷은 1등급 92점, 2등급 84점, 3등급 75점으로 작년 수능 및 6월 모평과 비교해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또 “EBS와의 연계율은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었고 킬러문제도 익숙한 유형의 수능기출문제와 비슷하게 출제됐기 때문에 앞으로도 수능기출문제 분석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9월 모의평가 가형의 출제 범위는 미적분Ⅱ,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의 전범위이며, 나형은 수학Ⅱ, 미적분Ⅰ, 확률과 통계의 전범위로 11월에 치러질 수능과 같다. 가형에서 미적분Ⅱ는 13문항, 확률과 통계는 9문항, 기하와 벡터는 8문항이 출제됐고 나형에서 수학Ⅱ는 11문항, 미적분Ⅰ은 11문항, 확률과 통계는 8문항이 출제됐다. 가형 나형 공통문항은 확률과 통계에서 3문항이 출제됐다.

차길영 강사는 “고난도 문항으로는 가형의 20번 극값을 가지는 삼각함수에 대하여 미분을 이용하여 보기의 참, 거짓을 판별하는 문제, 21번 그래프 개형 추론을 통한 정적분 문제, 28번 중복조합을 이용하여 방정식을 만족시키는 순서쌍 중에서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순서쌍의 개수를 구하고 그 확률을 구하는 문제, 29번 공간벡터의 내적과 공간도형에서 직선의 방정식을 활용하여 k의 값의 범위를 구하는 문제를 꼽을 수 있으며 나형의 18번 함수의 연속에 대하여 참, 거짓을 판별하는 문제, 19번 도형의 성질과 등비급수를 이용하여 도형의 넓이의 극한값을 구하는 문제, 21번 사차함수의 축과의 교점을 주어진 조건에서 이해하여 구해야하는 문제, 29번 주어진 규칙을 파악하고 수열의 합을 이용하여 점의 좌표를 구하는 문제, 30번 주어진 조건을 만족시키는 삼차함수의 합성함수에 대하여 삼차함수의 함숫값을 구하는 문제가 오답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꼽았다.

그러면서 “개념적으로 까다로운 문제는 없었으나 계산이 다소 복잡한 문항이 있었기 때문에 실수를 하거나 풀 수 있는 문제까지 못 푸는 학생들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수능까지 남은 시간 동안 풀이 과정을 최대한 깔끔하게 쓰는 연습을 통해 계산 실수를 줄이고 중간 난이도의 문제는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여 매년 3문항정도 출제되는 고난도 문항을 풀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9월 모의고사 해설강의를 반드시 수강하여 수능적 발상을 통한 빠른 문제풀이 방법을 체득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평가원은 5일부터 8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며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차길영 강사의 9월 모의고사 심층 분석과 무료 해설강의는 세븐에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수능 최신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파이널 강의도 오픈 예정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