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의 노래 속 숨은 이야기를 공연, 포럼, 전시, 체험 등 8개 프로그램팀 구성

‘제6회 부산스토리텔링축제가 7일부터 8일까지 부산박물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사)부산스토리텔링협의회와 국제신문이 공동으로 진행하고 부산박물관이 주관한다.이번 행사는 2013년 첫 선을 보인 후 매년 새로운 키워드로 다양한 이야기 축제를 펼쳐왔다.

올해 부산스토리텔링축제는 ‘부산 담은 노래, 노래 담은 부산’을 슬로건으로 흥미롭고 이색적인 전시, 체험행사 및 뮤직 한마당으로 구성된다.

1930년대부터 최근까지 노랫말과 제목 등에서 부산을 녹여낸 대중가요와 해당 자료를 구석구석에서 찾아내 한땀 한땀 엮어 전시 및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부산을 대표하는 노래 20곡을 선정하고 여기에 얽힌 이야기를 전시물로 만들었다.

‘피란수도 부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와 평화의 도시 부산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피란수도 부산, 노래 속 숨은 이야기’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보다 뜻깊은 축제가 될 전망이다.

8일 열릴 뮤직 한마당 중 ‘뮤직텔링부산-창작가요 발표’는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이벤트이다. 부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낭만을 가사로 만들고 거기에 지역 작곡가들이 멜로디를 입혀 창작한 대중가요를 선보인다.

이번에 발표할 곡명 ‘가문의 영광’은 부산의 시어인 고등어를 ‘을숙이’는 철새의 낙원 을숙도를, ‘ 광안리 아나고’는 불꽃축제·광안대교 불빛 화려함 뒤에 애수를, ‘레드카펫’은 부산국제영화제를 소재로 만든 창작가요다. 부산의 이야기를 지역 음악가들이 어떻게 노래로 풀어냈을지 관심을 더하게 된다.

축제 부대행사로 부산박물관 강당에서 열릴 스토리텔링 콘텐츠 포럼에서는 ‘한국전쟁기의 부산 음악’, ‘피란시절 부산 음악인들의 활동’을 주제로 재미있는 강의가 진행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