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상주하면서 취재 활동을 하는 외신기자가 처음으로 300명을 넘었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해외문화홍보원 외신지원센터에 등록한 국내 외신기자가 지난달 31일 기준 20개국, 116개 매체, 310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평창동계올림픽에 이어 지난 4월 남북한 정상회담 등으로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가 급변하면서 해외에서 한국 소식에 대한 관심도가 커졌기 때문으로 문체부는 풀이했다.

올해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한국 주재 기자 수를 늘렸다. 영국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 USA투데이, 독일 프로지벤잡트아인스TV 등은 한국 특파원을 새로 파견했고 러시아 국영매체 로시야 세보드냐는 서울에 지국을 설치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에서 24개 매체, 119명의 기자가 와 있고 미국은 29개 매체에서 60명, 중국은 16개 매체에서 54명의 기자들이 활동 중이다. 일본, 미국, 중국 특파원이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최근 7년간 해외 특파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나라는 중국이다. 2011년 18명에서 올해 54명으로 늘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