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창업동아리 유이수팀, 창업경진대회 대상
유이수 팀은 최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투자유치 설명회 방식으로 열린 이번 경진대회에서 창업아이템 ‘중국인 자유여행객을 위한 스마트 QR 주문‧결제 서비스’로 창업진흥원장상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유이수 팀은 이 아이템으로 창업에 성공, 지난 7월에는 부산시 대표 50대 창업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창업아이템은 우리나라에 온 중국인 여행객이 스마트폰을 이용, 식당 등 매장의 위치 정보를 확인하고 상품 선택과 결제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다.어플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에 붙어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상품 메뉴를 볼 수 있고, 선택한 메뉴를 알리페이 등 외한 모바일 간편결제로 구매해 이용할 수 있다.매장의 메뉴 정보를 중국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환전이나 별도의 결제용 어플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부경대 창업지원단(단장 권순목)의 추천을 받은 유이수 팀은 이 창업아이템으로 강원‧경상지역 16개 대학을 대표해 이번 대회에 출전한 16개 팀 가운데 창업가능성과 아이디어, 시장성, 상품가능성 등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유이수 대표 이창헌 씨는 “이 아이템으로 창업에 2개월 전부터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1만 4000명이 이용하는 등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창업 아이템을 확장해 매장 결제관리 시스템도 구축하는 등 관광 분야 발전을 이끄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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