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 10일 개최
KAIST는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8 KAIST 핵심 특허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설명회는 KAIST 연구진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기업에게 이전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업 경쟁력을 높이는 행사다.

KAIST는 선정된 기술을 이전받는 기업들에게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기업금융연계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KAIST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특허-R&D 연계 전략분석, 국내·외 마케팅 우선 추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KAIST가 선보이는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되는 바이오, 나노,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의 핵심 특허기술이다.

새로운 방식의 나노 패터닝 플랫폼 기술(정희태 교수·생명화학공학과)과 면역 활성화 항암치료제후보 물질 확보(최병석 교수·화학과), 미생물을 이용해 바이오연료 등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상엽 특훈교수·생명화학공학과) 등이다.

또 컴팩트한 싱글샷 초분광 카메라 기술(김민혁 교수·전산학부)과 AI(딥러닝) 기반 고속 초고해상도 업스케일링 기술(김문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 방사선에 강인한 모스펫 소자(이희철 교수·전기및전자공학부)도 6개 핵심 특허기술에 포함됐다.

특히 김문철 교수와 김민혁 교수의 특허기술은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가전 박람회(IFA 2018)’에서도 전시, 소개돼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기술이다.

최경철 KAIST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기술이전 설명회를 계기로 KAIST가 보유한 핵심 특허기술을 기업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글로벌화 등 기업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는 산학협력의 성공적인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