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린 손가락 보여주며 성매매 여성 협박해 돈 뜯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부산 서구 충무동의 성매매 집결지인 속칭 '완월동'에서 문신과 절단된 손가락을 보이며 성매매 여성을 폭행해 현금 89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윤락행위를 신고하겠다"며 성매매 업소 23곳의 기물을 파손하고 성매매 종사자로부터 33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서울과 마산의 한 성매매 업소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돈을 빼앗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복이 두려워 신고를 꺼리는 피해 여성을 설득해 진술을 확보한 뒤 A씨를 붙잡아 자백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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