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불법주차 차량, 중고차 딜러에게 팔렸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송도 불법주차 차주가 문제가 된 캠리 차량을 중고차 딜러를 통해 판매한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7일 송도의 한 아파트 주차장 입구에 불법주차된 차량이 인터넷에 알려지면서 시작된 송도 불법주차 문제는 주민들이 자력으로 불법주차 차량을 화단으로 옮기고 차량을 이동하지 못하도록 조치하면서 많은 호응을 받았다.

송도 불법주차가 인터넷으로 퍼지면서 해당 아파트를 비롯 인근 주민까지 송도 불법주차 자량에 방문하며 종이 메모를 붙이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화제가 됐지만 송도 불법주차 차주는 여기에 대응하지 않고 한차례 차량에서 자신의 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차주에게 위임받았다고 알려진 중고차 딜러가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히며 해당 차량을 가져 가려 했다. 하지만 송도 불법주차 차량에는 휠락이 걸려있어 이동을 못한 상태로 포기 했다. 송도 불법주차 차량에 걸린 휠락은 주민중 한명이 개인적으로 걸어놓은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송도 불법주차 차주가 차량을 중고차 딜러에 팔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한편에서는 팔았다는 핑계로 차량을 빼내려고 하는것 아니냐라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송도 불법주차 차주를 경찰에 일반교통방해죄로 고발 조치하는 한편 입주민 차량 등록을 취소했다. 이에 경찰은 차주에게 일반교통방해죄로 출석을 통보했다. 송도 불법주차 차주는 변호사와 함께 출석하겠다고 답한것으로 알려졌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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