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국제기계전 모습. 인천관광공사 제공
지난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인천국제기계전 모습. 인천관광공사 제공
제조업의 중심산업인 기계분야 국제전시회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인천관광공사는 전국 114개의 기계전문 제조기업들의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놓은 ‘2018 인천국제기계전’을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하스오토메이션코리아, 비젼와이드코리아 등 기계분야 전문기업과 금성풍력, 쿨맥스, 에이피 등 냉동공조장비 관련 기업들이 참가한다. 코리아인바이텍, 하이클로, 한진펌프 등 수처리·펌프 제조기업들도 부스를 마련해 판로개척에 나선다.

참가업체들은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 기회도 있어 해외시장 판로 확보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중소벤처기업청과 인천코트라지원단은 우리나라 기계 수요가 많은 인도, 파키스탄,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5개국 20개 기업의 해외바이어를 직접 초청했다.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중소기업간 1:1 상담회도 열린다. 참여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서인천발전본부, 영흥발전본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시흥시시설관리공단, 인천항만공사, 인천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인천도시공사, 신인천발전본부가, 한국중부발전 등 11개 기관이다.

주요 세미나로는 공공구매제도 설명회(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환경세미나(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 공공조달시장 진출 설명회(인천지방조달청), 공구산업과 4차 산업혁명 트렌드(한국공구공업협동조합) 등이 마련됐다.

인천국제기계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해 처음 열린 인천기계전은 인천의 전통적 뿌리산업인 기계산업과 4차 산업의 융복합을 통해 기계산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관련 업체들의 신흥시장 개척과 마케팅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