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북부 지역에 내려진 집중 호우로 한탄강 사랑교와 임진강 비룡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국토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파주시 적성면 비룡대교 지점의 수위 계속 상승해 이날 오후 1시 20분을 기해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또 앞서 이날 낮 12시 10분을 기해 연천군 전곡리 사랑교 일대에도 홍수주의보를 발령했다.

오후 2시 현재 임진강 비룡대교 지점의 수위는 9.94m까지 올라갔다.

같은 시각 한탄강 사랑교 지점의 수위는 8m로, 홍수주의보 기준 수위(7.5m)를 0.5m 초과했다.

한강홍수통제소 관계자는 "연천과 파주지역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 피해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탄강 연천 사랑교·임진강 파주 비룡대교 홍수주의보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