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 원장(사진)이 28일 아시아신용정보협의기구(ACRN) 초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임기는 1년. ACRN은 한국, 네팔, 일본, 베트남,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등 7개국의 신용정보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조직이다. 아시아 각국 신용정보기관 간 협력 및 정보 교환을 취지로 지난해 12월 결성됐다.
한국신용정보원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공모한 ‘빅데이터 네트워크 전문센터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민간기업 등에 기술과 예산 등을 3년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신용정보원은 클라우드 기반의 인프라 및 시스템을 구축하는 업체인 베스핀글로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양사는 올 연말까지 빅데이터 원격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한국신용정보원은 금융회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비식별 조치 기법과 활용 관련 실무 교육을 실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교육은 적정성 평가 사례 분석과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비식별 조치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신용정보원은 이번 교육으로 금융권 종사자의 비식별 조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빅데이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교육은 분기별로 이뤄지며, 신청은 신용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세계 10대 친환경 전시회로 부상한 대구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포럼이 각국 정책 담당자와 글로벌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대구시와 엑스코는 24일부터 27일까지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와 태양광·수소마켓인사이트 포럼을 연다고 23일 발표했다.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대구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에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에너지관리시스템(EMS), 풍력, 스마트그리드, 수소, 연료전지, 지열,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에서 25개국 330여 개사가 11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한화큐셀, JA솔라, 캐나디안솔라, 트리나솔라 등 태양광 셀, 모듈 분야 글로벌 톱10 중 8개사가 참가한다. 인버터 분야에서는 선그로우, 화웨이 등 글로벌 톱10 중 6개사가 참가한다.대구시와 엑스코가 가장 자부심을 갖는 행사는 친환경에너지 분야 각국의 최신 정책과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포럼이다. 태양광과 수소마켓인사이트 포럼은 최고 참가비가 각각 44만원과 18만원대에 이르지만 사전등록자가 22일 현재 450명을 넘어섰다. 미국이나 유럽 최고전시회에서나 볼 수 있는 고가의 등록비에도 참가 열기가 높은 것은 대구시와 엑스코가 이 포럼을 학술 중심이 아닌 정책과 비즈니스 중심의 행사로 전문성을 키워온 덕분이다.올해 13회째인 태양광마켓인사이트 포럼은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는 목표의 캠페인),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모듈) 등 7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8개국 10개 기관의 연사를 포함해 국내에서도 30개 기관 32명 등 총 42명의 연사가 참가한다.김은파 엑스코 전시팀 차장은 “공공건축물에서 제로에너지 건축 대상이 확대되면서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