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규 젠바디 대표(사진)가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 체외진단기기협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관련 회사를 회원으로 모집해 홍보 및 특허, 법률 자문을 제공하고 해외시장 개척과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자 설립된 단체다.
체외진단 전문 기업 젠바디의 정점규 대표가 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는 지난 17일 젠바디, 일루미나코리아, 프로티나 등 3개 회원사가 참석해 정점규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뽑았다.한국체외진단기기협회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체외진단 업체 및 개인을 회원으로 모집해 IR, 특허·법률 자문, 해외 마케팅, 정부 정책 개발 수립 및 대정부 건의 등을 지원하는 단체로 이날 설립됐다.정점규 초대 회장은 충북대에서 생화학을 연구해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아산제약, 바이오랜드(現 SK바이오랜드)에서 개발, 영업, 해외 수출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한 진단 업계 전문가다.2012년 단국대 생명공학창업보육센터를 통해 젠바디를 세운 뒤 지카바이러스, 황열 등 감염병에 대한 신속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브라질,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과를 거둬 최근 6년간 매출이 65배 커졌다.정 회장은 "훌륭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금을 확보하거나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창업이나 경영을 중도 포기하는 경우를 자주 봤다"며 "젠바디를 포함한 창립 회원사들이 축적한 전문성으로 업계의 상생과 발전을 돕고 목소리를 대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충북대 21대 총장에 김수갑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6·사진)가 임명됐다. 충북대는 임용후보자인 김 교수의 임용 제청안이 지난 2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총장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총장은 충북대 법학과 1회 졸업생으로 충북대 법대학장과 법학전문대학원 원장을 지냈다. 충북대 개교 67년 이래 첫 동문 출신 총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