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영 교정협의회장,부산구치소에 생수 기증
김진영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장,생수 기증
부산구치소(소장 김정선)는 21일 김진영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장으로부터 혹서기 수용자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생수 1만병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생수 기증은 지난 6월과 7월에 있었던 교정협의회의 단체기증에 이어 추가로 이뤄졌다. 기증받은 생수는 얼려 수용자에게 지급된다. 풍진산업 대표인 김진영 회장은 그동안 북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회장, 부경마주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의 정신을 실천해왔다.

김 회장은 부산구치소 교정협의회를 이끌며 ‘사랑의 멘토링 데이’ 행사, 불우수용자 영치금 지원, 종교관 물품 기증 등을 통해 수용자 교정교화를 위한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김 회장은 “혹서기가 지속되고 있어 많은 수용자들이 매우 지쳐있을 것 같다”며 “작은 손길이지만 이들이 무더위를 견뎌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선 부산구치소장은 “극심한 무더위 속에서 교정위원 분들의 생수 기증이 수용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두차례 단체기증에 이어 김진영 회장을 비롯해 변정섭, 박기향, 금정숙 위원 등 여러 분들이 추가 기증까지 해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