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개막식(사진=방송 캡쳐)

오늘(18일)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38살 임영희(우리은행)와 한반도기를 함께 들 기수로 북측의 21살 주경철이 발탁됐다.

아시안게임 개막식에 북측은 남북 공동입장 공동기수로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주경철을 낙점했다.

그간의 전통에 따라 공동기수는 '남녀북남'(南女北男) 차례다.

올해로 제18회를 맞은 이번 아시안게임은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수도 자카르타와 팔렘방 등지에서 16일 간의 열전에 본격 돌입한다. 개막식은 KBS 1TV와 MBC 등에서 생중계한다.

남과 북 선수 100명씩으로 구성된 200명의 선수단은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코리아'란 이름으로 15번째 순서로 공동입장한다.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일까지 16일간의 열전이 펼쳐진다. 우리 대표팀은 남북 단일팀 38명을 포함한 총 807명의 선수가 39개 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개막식은 18일 오후 열리지만 대회는 이미 시작됐다. 여자농구 단일팀은 종합대회 첫 승리를 거뒀고 남자핸드볼은 8강 본선에 진출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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