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연예기획사 스카이텐엔터테인먼트의 회장 김영미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경기남부)지구의 제4지역 부총재로 임명됐다.김 회장은 17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호텔에서 열린 '국제라이온스협회 354-B지구 제4지역 부총재 이·취임식'에서 심현섭 전임 부총재로부터 직무 권한을 위임받았다. 김영미 신임부총재는 "세계적인 봉사단체인 국제라이온스협회의 지역 부총재로 취임해 매우 기쁘다"며 "동탄 지역을 비롯한 경기 남부 전역에서 봉사활동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 총재는 스카이텐엔터테인먼트의 회장직을 겸임하고 있는 만큼 중국, 대만 등 다른 회원국과 합심해 봉사활동을 펼칠 전망이다. 국제라이온스협회는 올해 100주년을 맞은 세계 최대 규모의 봉사단체다. 그중에서도 354-B(경기남부)지구는 회원수가 6천 명에 육박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회원들은 장학사업, 지역사회봉사, 해외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계속되는 녹조에 환경단체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보 개방' 요구낙동강 수질이 악화하자 경남지역 환경단체가 정부에 '보 개방'을 강하게 요청하고 있다.17일 경남지역 환경단체인 마창진환경운동연합은 한 회원이 '낙동강 보를 열어주세요'라는 글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올렸다.이 회원은 게시글에서 "여름만 되면 낙동강이 녹조로 범벅돼 발암물질인 총 트라이할로메테인이 검출된다"며 "보를 개방 해달라"고 호소했다.특히 이 환경단체는 창원 모 초등학교 2학년 박모(8)양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쓴 보 개방 요청 편지도 공개했다.이 편지에는 '낙동강 사진을 보면서 우리가 먹는 물이 이렇게 더러운 물인 줄 꿈에도 몰랐다.엄마가 낙동강 보를 열면 물이 살아난다고 했다'고 적혀 있다.박양은 '깨끗한 물을 먹고 싶어요.낙동강을 살려주세요'라며 거듭해서 보 개방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창녕함안보와 합천창녕보 등 낙동강은 고도 정수처리 공정 운영으로 현재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고 있다"며 "정수처리를 거친 물에서는 총 트라이할로메테인이 검출된 적 없다"고 말했다.환경부도 수문 개방과 관련해서는 "4대강 평가 조사단이 오늘 발족했다"며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개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