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사진=방송 영상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측이 자막을 통해 스태프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방송 후 자막으로 스태프 사망에 대한 제작진의 애도 영상이 그려졌다.

SBS 드라마 본부와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삼가 고인의 명목을 빌며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인의 열정적인 에너지는 현장에 강력한 활력을 주었고 좋은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습니다”라며 “고인의 뜻을 받들어 작품을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제작환경 개선에도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촬영팀 故 김규현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일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스태프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폭염 속 촬영 강행이 사망 원인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제작 노동 환경 문제가 다시금 거론됐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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