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치원 보조교사 결핵 감염… 보건당국 역학조사
인천의 한 유치원 보조교사가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6일 인천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인천 연수구의 사립 유치원 보조교사 A씨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결핵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한 감염병으로, 공기나 타액 등에 의해 감염된다.

관할 보건소는 유치원에서 A씨와 접촉한 아동과 검사를 원하는 아동 등 250여명을 대상으로 X-레이·피부반응 검사를 하고 있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통해 결핵이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확인하고 있다"며 "해당 유치원은 지난달 하순부터 여름방학 중이어서 현재 원아들은 등원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