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도박' S.E.S 유진 이어 슈 '거론'…SNS 돌연 비공개
1990년대 유명 걸그룹 출신 연예인으로 S.E.S 출신 유진에 이어 슈가 지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슈가 일본 국적을 가졌고 1981년 출생이라는 이유로 해당 사건의 주인공인 연예인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슈 측은 한 매체에 "가정을 꾸리고 잘 살고 있고, 해외로 여행도 다녀왔다"며 "절대 도박하고 그럴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슈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SNS 계정을 비공개로 돌연 전환했다.

앞서 같은 그룹 멤버인 유진도 '걸그룹 도박' 당사자로 지목받자 소속사인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침 기사를 봤고, 댓글도 확인했다. 유진이 거론되고 있어 황당하다"라며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경 대응 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유진은 둘째를 임신 중으로 9월 초 출산 예정인 만삭 임산부다.

한편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90년대 걸그룹 출신 A(37)씨에 대한 6억원대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검찰청 조사과에서 수사를 하고 있다.

A씨는 지난 6월 서울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미국인 박모씨(35)에게 카지노수표 3억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인 오모씨(42)에게도 2억 50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도박장에는 내국인은 출입할 수 없으나 A씨는 외국 국적을 갖고 있어 출입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