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오는 14일까지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에 참여할 청년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관내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법인·단체에 인건비를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참여 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 18~39세 미취업 청년 50명이다.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은 관내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는 1인당 월 200만원 기준으로 80%까지 최대 160만원의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하는 청년정책이다. 나머지 20%에 해당하는 40만원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1개 기업당 청년 3명까지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과 기업은 수원시청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고시공고>‘청년’을 검색해 공고문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14일까지 등기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청 일자리정책관) 제출해야 한다. 방문(시청 본관 1층) 제출해도 된다.

청년과 청년이 근무하게 될 관내 기업이 함께 신청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근무예정기업과 채용예정자를 정하지 못한 청년과 기업은 개별 접수 후 1대1 매칭(구인·구직자 연결)을 받을 수 있다.

수원 청년 내일로 사업 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으로 인건비 지원과 함께 직무교육도 지원한다. 사업 기간은 2020년 6월까지 약 2년이다. 2년간 인건비와 직무교육이 지원되며, 이후 1년간 희망자를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을 추가 지원한다.

수원시·청년·기업이 3자 약정을 체결해 시는 인건비를, 기업은 고용을 지원하고 청년은 근로계약에 따른 근무를 이행한다. 시 일자리정책관(031-228-3273)에 문의하면 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