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사상 최악의 폭염 계속 (사진=이미지스톡)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연일 사상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겠다.

2일 목요일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 한때 내륙에는 구름이 많이 끼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는 내일(3일) 오전까지 구름이 많다가 차차 맑아지겠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32 ~ 39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최고기온이 35℃(평년보다 4~7℃ 높음) 이상 오르면서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겠고, 특히 서울을 포함한 일부 내륙지역은 계속해서 기온이 38℃ 이상 크게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고 내다봤다.

특히 낮 동안에 오른 기온이 밤사이에도 내려가지 못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수.축산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또한 제12호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가 서귀포 남쪽 약 530km 부근 해상에서 서진함에 따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며 오늘 오후에는 제주도 앞바다(북부 앞바다 제외)에도 풍랑특보가 확대되는 가운데 내일(3일)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이 열대저압부는 수온이 높은 해상을 지나면서 다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겠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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