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94% 걸러내"
광주광역시 나노섬유 전문기업인 지스핀(대표 정병주)은 1일 나노 직경 필터를 적용한 KF94 등급의 미세먼지 황사마스크를 개발했다. KF94 등급은 평균 0.4㎛ 크기의 미세먼지 입자를 94% 이상 걸러낼 수 있다. 정병주 대표는 “마스크 안쪽 미립자보다 작고 공기보다 큰 그물 모양 구조의 고밀도 정전필터를 사용해 황사와 미세먼지 통과를 막는다”며 “나노 필터가 유해성 VOC(공기중 유기화합체)도 차단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성능 향상을 위해 한국형 얼굴 유형을 분석한 디자인도 적용했다. 기밀성(안면과의 밀착도)을 향상시켜 마스크 착용 불편함을 줄임으로써 호흡할 때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스핀은 광주과학기술원(GIST) 출자 기업으로, 고분자 소재 원천기술과 전기방사 적합용액 제조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기능성 나노 섬유 대량 생산을 위해 선방사 및 면방사 모듈 시제품을 제작하고 실증 단계에 들어갔다.

광주=임동률 기자 exi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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