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글로벌 창업 지원 전문기관인 스마일게이트 오렌지팜은 오는 16일까지 중국 진출 희망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Go China Lab’ 프로그램 참가업체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타트업이다. 4주간 투자자 및 파트너 매칭 지원이 이뤄진다.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졸업기업인 이리언스가 우리은행에 홍채로 직원들의 신분을 확인하는 인증시스템(사진)을 공급했다. 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 따르면 그동안 우리은행은 고객 정보 등 중요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직원을 구분하기 위한 2차 인증수단으로 모바일 OTP를 활용해왔다. 하지만 이 방식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바이오 인증 시스템을 새로 구축했고 최근 이리언스를 관련 제품 개발 및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리언스가 보유한 홍채인식 알고리즘은 KISA 성능평가에서 1위를 기록했고 미국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향후 금융권에서 바이오 인증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점차 거래선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게임업체 스마일게이트가 운영하는 창업지원센터 오렌지팜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위한 4주짜리 지원 프로그램 ‘고 차이나 랩’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다섯 곳을 선발한다. 국내에서 1주, 베이징에서 3주 동안 머물며 현지 벤처캐피털(VC)과 스타트업 관계자들을 만나 교류하게 된다. 신청은 다음달 16일까지 오렌지팜 홈페이지에서 받는다.서상봉 오렌지팜 센터장은 ”스타트업의 중국 진출에 현실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고 차이나 랩 프로그램을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사전 무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