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는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가마솥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오는 4일과 5일 주말 이틀간 ‘광명동굴 쿨 써머 페스타’ 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광명동굴을 찾은 관광객들은 광명동굴 빛의 광장에서 열리는 비보이 배틀, 오합지졸 해적단과 함께하는 물총싸움, 물풍선 던지기 등으로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광명동굴은 여름 성수기 관광객들이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며 색다른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달 13일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 ‘빛의 광장’ 대형 LED 미디어타워를 통해 영화도 상영하고 있다.

‘그래, 가족’, ‘운동회’, ‘카3, 새로운 도전’, ‘인사이드 아웃’, ‘드래곤 길들이기’ 등 코미디·모험·판타지 등 다양한 장르의 가족영화 및 애니메이션 영화 8편이 하루 한 편씩 선보이는 영화 상영은 오는 9월 1일까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올해 광명동굴을 방문한 유료관광객이 7월 31일 현재 63만 1348명을 기록했다”며, “최근에는 불볕더위가 절정으로 향하면서 하루 1만5000여 명의 관광객이 광명동굴을 찾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말했다. 광명=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