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폭염에 시달리는 소외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품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발표했다. 시는 소외계층 199가구에 선풍기 200대와 158가구의 냉방비 158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지난해 시와 삼성전자가 함께한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 수익금으로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지정기탁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각 동 행정복지센터 추천을 받아 더위에 취약한 쪽방촌·다자녀 가구에 선풍기와 냉방비를 우선 전달했다.

박미숙 시 복지허브화추진단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고생하는 이웃에게 작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은 지난해 10월 광교 호수공원에서 ‘1+1 매칭 기부’ 형태로 열린 이웃돕기 행사다.

시민들이 참가비를 기부하고 삼성전자가 같은 금액을 추가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액 시에 지정기탁됐고, 기부금 중 7700만 원은 지난겨울 소외계층 770가구에 난방비로 지원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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