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부임한 지 5개월 된 경제부시장 등의 고위직 다섯 자리에 대한 공모와 산하 공공기관장 재신임 절차에 들어갔다.

31일 울산시에 따르면 민선6기 김기현 시장이 임용한 김형수 경제부시장은 8월2일자로 기획재정부로 복귀한다. 김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기획관(2급)을 지내다 지난 2월 김 전 시장 요청으로 경제부시장 공모에 나서 울산시에 부임했다. 송 시장은 경제부시장 영입 1순위로 시장선거 캠프에서 활동했던 송병기 전 울산시 교통국장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또 개방형으로 교통건설국장, 복지여성국장, 대변인, 해양수산과장 등 네 자리에 대한 공모 절차를 밟고 있다. 산하 공공기관장 재신임 절차도 밟고 있다. 울산시 산하 공공기관은 울산시설공단과 울산도시공사, 울산발전연구원,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테크노파크, 울산경제진흥원 등 모두 10곳에 이른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