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이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대회의실에서 ‘미얀마 투자와 진출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미얀마는 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인 투자 확대 등으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제2의 베트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국내 의류기업과 제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광장 관계자는 “베트남 경제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임금이 크게 오르자 미얀마의 임금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미나는 뚜라뗏오마응 주한 미얀마 대사의 개회사로 시작했다. 김용태 한국무역협회 아중동(아프리카·중동) 실장이 ‘미얀마 유망 진출 분야와 한국 기업 진출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킨묘떠 주한 미얀마대사관 참사관은 ‘미얀마 투자환경 및 경제개혁’에 대해 실무 조언을 했다. 이용지 광장 변호사는 국내 기업의 미얀마 진출 리스크를 진단했다.

고윤상 기자 k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