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동부경찰서
사진=제주동부경찰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제주도에서 30대 여성이 실종된지 닷새가 지나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지난 27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항 인근에서 30대 여성 A씨가 실종됐다. A씨는 가족과 함께 제주도로 캠핑을 왔다가 편의점에 다녀오겠다고 자리를 뜬 뒤 실종됐다.

A씨는 실종 당일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고 A씨의 남편은 하루가 지나도 A씨가 모습을 보이지 않자 경찰에 신고했다.

제주지방경찰청 관계자는 30일 한 언론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제주도에서 발생한 여성 실종 사건은 현재 제주에 머물고 있는 예멘 난민들의 범죄 가능성은 적다. 가족이 놀던 카라반 위치를 확인해보니 방파제 끝부분에 위치해 실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가 실종 당시 만취 상태였던 것을 감안해 바다에 실족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주변 해역에 대한 수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실종된 여성을 수중 수색 중인 제주해경(사진=제주해양경찰서)
실종된 여성을 수중 수색 중인 제주해경(사진=제주해양경찰서)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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