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방위사업청에서 주관하는 ‘방위산업육성 지원사업’ 대상기업에 엠케이(대표 홍영우), 정아마린(대표 김남길), 대양계기(대표 배상훈) 등 부산지역 벤처기업 3개사를 24일 선정했다. 엠케이는 2억2500만원, 정아마린과 대양계기는 3억원씩 제품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선정업체들은 부산시와 국방기술품질원이 2008년부터 공동 운영하고 있는 부산국방벤처센터의 지원도 받는다. 국방벤처센터가 축적한 기술 노하우와 국방 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판로 확보에 나선다.

방위산업육성 지원사업은 민간 중소·벤처기업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적용하고 이들의 국방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방위사업청이 2015년부터 하고 있는 사업이다. 양미정 부산시 창업지원과 주무관은 “부산국방벤처센터는 국방 분야에 첨단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이 진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