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24일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과 ‘2018 유소년 상비군(대표팀) 유니폼 발표회 및 후원 협약’을 맺었다. 동국제약은 유소년 대표팀 유니폼 제작 등에 필요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KYFA가 주최하는 대회에 구급용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균 KYFA 회장과 서호영 동국제약 이사가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비타민C는 세포노화 암 당뇨 등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를 보호하는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꼽힌다. 하지만 공기 빛 물 열 등에 의해 쉽게 산화되는 단점이 있다.비타민C의 산화를 직접 억제해 의약품 화장품 등의 성능 개선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는 물질을 한국인 교수가 이끄는 미국 대학 연구팀이 개발해 화제다.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 버넷생명연구센터(Burnett School of Biomedical Science)의 김윤성 교수 연구팀은 비타민C의 산화를 방지할 수 있는 새로운 데옥시리보 핵산(DNA)을 개발해 관련 논문을 세계적인 의료 학술지인 압타머스(Aptamers)에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김 교수팀은 ‘데옥시리보 핵산 압타머에 의한 비타민C의 산화 억제(Inhibition of vitamin C oxidation by DNA Aptamers)’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새로 개발된 압타민C(Aptamin®C)가 비타민C의 산화를 억제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압타머란 특정 물질에 대해 특이한 결합능력을 가진 DNA다. 김 박사 연구팀은 국내 바이오기업인 넥스모스(nexmos), 미국의 베이스페어(Base Pair Biotechnologies)와 함께 압타민C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압타민C는 미국화장품협회(PCPC)와 대한화장품협회에 화장품 원료로 등재됐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안전 원료 인정 제도(Generally Recognized As Safe, GRAS)의 인증 절차를 거쳐 8월 중에 등재가 완료될 예정이다.김윤성 박사는 미 코넬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신경과학 분야 박사학위를 받은 뒤 코넬의대 교수 등을 지냈다. 지난 2015년 뇌 면역세포인 소교세포 염증반응을 분석해 파킨슨병 발병 원인을 밝혀낸 공로로 국내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매년 국·내외 뛰어난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청산상'을 수상했다. 국내기업인 넥스모스는 현재 동국제약 등 국내기업들과 압타민 C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압타민의 특성을 이용해 화장품 식음료 치료제 점안액 조영제 등 진출할 계획이다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동국제약은 지난달 30일 초록우산재단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본부에서 '아이 튼튼'사업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관하고 동국제약이 후원하는 아이 튼튼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위탁가정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석식비와 심리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사회공헌사업이다.동국제약은 올해 말까지 5100만원의 사업비를 모두 후원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정원만 부회장과 동국제약 부사장을 비롯해 30여년간 어린이재단의 전국후원회 회장 엮임 및 인사돌플러스 CF모델인 최불암 회장이 참석했다.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동국제약은 에스바이오메딕스와 세포치료제 사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는 세포치료제의 공동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시설 및 경험을 공유하게 된다. 또 임상과 인허가, 판매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세포치료제 생산을 위한 우수의약품제조(GMP) 시설을 공유하고, 동국제약은 기존 의약품 개발 및 영업법을 공유할 예정이다.이번 제휴로 동국제약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에 대한 국내 판권을 확보하게 됐다.에스바이오메딕스에서 201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으로부터 세포치료제 기술을 이전받았다. 체외에서 배양된 중간엽줄기세포에 대한 것으로, 성장인자 생성량이 많아 중증하지허혈을 비롯한 말초혈관계 허혈성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 기술에 대해 올해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동국제약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세포치료제 개발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제조 시설을 세포치료제 사업의 허브로 활용해, 한국과 아시아를 전담하는 거점기관으로 만든다는 전략이다.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