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3시께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레저용 제트보트가 방파제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이모(40·여) 씨 등 탑승객 10명이 다쳤다.

다행히 중상자는 없지만 8명이 치아골절이나 타박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정원이 13명인 이 보트에는 이날 운전자 1명과 승객 10명이 타고 있었다.

송도 앞바다를 5분가량 운항하다가 선착장으로 복귀하던 중 거북섬 인근에서 속도를 이기지 못한 보트가 방파제를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속도 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보트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서 레저 보트가 방파제 충돌… 탑승객 10명 다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