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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평리마을, 명물 대추로 떡·엿 만들기 체험… 아빠, 뗏목 타러 가요

경남 밀양 평리마을은 밀양 중심지에서 약 24km 떨어져 있다. 평리(平里) 또는 평리(坪里)라고 쓴다. 평평한 들판 마을이란 뜻이다. 마을 뒤편으로 백마산이 병풍처럼 솟아 있다. 그 옆으로 밀양의 자랑인 밀양댐이 자리잡고 있다. 맑은 물과 수려한 경관이 자랑거리다. 농경지 역시 원래의 자연환경 그대로다. 그래서 친환경 농산물이 많이 나온다.

대표적인 특산물은 대추다. 전국 생산량의 15%를 밀양에서 생산하고 있다. 특히 평리마을은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한다. ‘명품 대추’의 시배지다. ‘산대추 마을’로도 불리는 배경이다. 대추와 이를 활용한 음식을 직접 구입할 수 있는 판매처가 마을 안에 따로 있다. 대추 수확이 마무리되는 늦가을에는 관광객이 몰린다.
경남 밀양 평리마을, 명물 대추로 떡·엿 만들기 체험… 아빠, 뗏목 타러 가요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추 영양 간식이 다양하다. 관광객이 손수 대추 간식 만들기 체험도 해볼 수 있다. 달콤한 알맹이가 씹히는 대추 찰떡과 대추 엿 등을 조리해볼 수 있다. 매년 10월이면 단장면 체육공원 등지에서 밀양 대추축제를 열린다.

여름 한철엔 메밀묵 만들기 행사가 인기다. 대추 찰떡 치기와 손두부 만들기 체험 이벤트도 있다. 또 다른 대표 음식으로 흑염소 불고기, 손두부, 평리정식, 평리비빔밥 등이 있다. 감자 고구마 땅콩 배 사과 등을 수확하는 농촌생활 체험도 가능하다. 논메기 잡기, 뗏목 타기, 물문화 탐방 등 자연생태 체험 행사도 있다.

평리마을은 천혜의 자연 조건 덕분에 2004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선정됐다. 2006년 행정안전부에서 ‘정보화마을’로도 뽑혔다. 민박과 주말농장, 염소농장, 사슴농장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주변 볼거리로는 밀양댐 물문화관과 표충서원이 있다.

서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평리마을을 찾는다면 KTX 밀양역에서 내려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네 번 운행하는 고례행 버스를 타고 50분쯤 시골길을 달리면 된다. 평리마을 홈페이지(sandaechu.invil.org)에 들어가면 관련 정보와 사진을 볼 수 있다. 문의 (055)353-5244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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