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올 상반기 화재로 인한 사망·부상 등 인명피해 숫자가 1529명으로 전년보다 41.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난 1월 경남 밀양 S병원 화재 사상자(190명) 등으로 상반기 인명피해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총 화재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9.6% 감소한 2만2776건으로 집계됐다. 재산피해는 269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슷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