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황태회관 김순열 대표 "항암김치 개발에 박차"
(주)황태회관(대표 김순열·사진)은 자체 황태덕장에서 직접 생산한 황태를 사용해 대관령 황태 요리를 개발하는 등 지역 전통(향토)음식 전도사로 자리 잡았다.

김순열 대표는 강원 평창군 진부면 출신으로 영동대 호텔조리학과를 졸업하고 진부중·고등학교 총동문회장, 평창군문화원 부원장, 강원발전경제인협회부회장, 평창군 소기업소상공인회 회장을 맡고 있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다.

김 대표는 강원도 대표음식 경연대회 대상, 2015년 평창군 새마을지도자 자원봉사상, 2015년 평창군 사회복지협의회 나눔상 등을 수상하는 등 전통음식 개발 및 발전, 지역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1985년 황태회관을 열었으며 어린이와 서양인의 입맛에 맞춰 황태가스와 황태강정을 개발해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별미를 선사했다. 글로벌 요리 메뉴로 인기를 끌었으며 외국인에게 우수한 한국 전통음식을 알리는 건강음식 전도사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황태회관은 고객들이 늘 대관령의 황태 맛을 즐기러 찾아오는 평창의 대표 음식점으로 자리 잡았다.

김 대표가 말하는 음식에 대한 정의는 ‘건강과 힐링’이다. 그는 이에 대해 “음식으로 건강을 잃을 수도 있지만 그 반대로 건강을 찾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음식은 건강 이외에 맛을 즐기고 그 맛을 느끼는 가운데 힐링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10여 종류의 황태 메뉴를 개발한 데 이어 최근 ‘항암 김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곧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 대표는 지역사회의 경제 발전이나 사회활동에 대해 매사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즐기며 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