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6~19일 3박4일간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일대에서 전국 6개 발명특성화고 학생 12개 팀이 참여하는 ‘2018 세운 메이커톤’ 대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메이커톤은 ‘만들다(make)’와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학생들은 72시간 동안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제품을 제작한다. 세운상가의 기술장인인 ‘세운 마이스터’와 세운상가에 입주한 청년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예술가인 ‘세운메이커’가 멘토로 나선다. 이들은 학생에게 제품 제작에 필요한 장비를 조언하고,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제품에 들어가는 장비·재료를 모두 세운상가에서 구한다. 상가 안에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인 ‘팹랩서울’에서 3차원(3D) 프린터도 지원한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