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대표, 파격적 시스템 개편안 발표했으나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포털개혁 TF 네이버에 묻다’ 네이버 서비스 개혁방안 토론회에 참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뉴스, 댓글 개선안과 관련 “구체적인 안까지 말할 정도로는 준비가 안됐다”고 말했다.

앞서 네이버는 이른바 ‘드루킹 사태’의 배경으로 지목돼 야권의 집중포화를 맞으며 아웃링크 법제화 등을 압박 받아, 뉴스 서비스의 정치권, 언론에서 요구한 뉴스 배열 편집 중단 및 아웃링크 전환,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노출 선택제 등의 사안을 수용한 개편안을 내놓았었다.

또한 "개선안 중 일부는 이미 적용되고 있고, 사용자들에게 어떤 방안이 가장 편할까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결국 공정한 댓글 달기가 어렵다는 것이 도출됐다. 텍스트 댓글의 한계와 문제점이 고스란히 드러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 뉴스 댓글 개선안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한성숙 대표는 "지난 5월 뉴스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파격적인 발표를 했고, 이 내용들로 인해 전체 사업 구조를 변경해야해 굉장히 많은 토론을 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인 개선안은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는 것이 현상황이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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