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오는 8월 열리는 '국내 3D프린팅 왕중왕'에 도전할 경기지역 참가자를 모집한다. 생활 속 창작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진흥원은 올해 하반기 펼쳐지는 ‘제2회 3D프린팅 창작 경진대회’에서 왕중왕에 도전할 경기지역 참가자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발표했다.

3D 프린팅 창작 경진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을 포함한 전국 7곳의 3D프린팅 지역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모집은 청소년, 대학생, 일반인 등 총 3개 부문이다. 개인 또는 팀(단체)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반인 부문에는 메이커 및 3D프린팅 관련 기업도 참여가 가능하다.

진흥원은 이달 중 지역예선(서류심사)을 통해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발된 팀들은 경기북부 3D프린팅센터(의정부)에서 지역본선 전까지 1개월 동안 3D모델링, 출력 및 후가공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역본선(발표평가)은 8월 말 진행된다. 최종 6팀(부문별 2팀)을 선발하며 이들은 경기지역 대표로 9월부터 치러지는 왕중왕전에 참가할 자격을 얻는다.

왕중왕전은 전국 8개 지역에서 선발된 팀들이 온.오프라인 심사를 통해 경쟁한다. 각 부문별 최종 1등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이, 2등에게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시상은 12월 열리는 ‘3D프린팅 컨퍼런스 2018’에서 진행된다.

진흥원은 대회기간 중 참가자들을 위해 고품질의 산업용 3D프린터, 레이저 커터 등 경기북부 3D프린팅센터가 보유한 최신 장비들과 작업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3D프린팅 모델링 교육과 출력물 후가공 멘토링도 지원한다.

경기지역 예선 참가 접수는 오는 15일까지이며, ‘3D프린팅 상상포털(www.3dbank.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원=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