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맘충 사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태권도 맘충'의 당사자인 여성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 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학원 어린이 차량 난폭운전.. 화가나네요"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사건은 한 여성이 회사 앞 골목에서 차를 세우고 물건을 싣고 있는데 태권도 학원 차량이 계속 경적을 울리더니 난폭운전을 하며 화물차 앞까지 달렸왔다. 차량 안에는 5세정도 되는 아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차안에 10명 넘는 아이들이 앉아 있었다고 태권도 학원 차량의 난폭운전을 폭로했다.


이후 해당 태권도 학원에 대한 항의 전화가 이어졌고, 해당 내용을 인지한 태권도 학원측은 자신의 무고함과 함께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되면서 최초 글을 올린 여성의 거짓말이 드러나게 된것.

하지만 해당 여성이 태권도 도장이 거짓말을 한다고 말하며 다시 논쟁이 시작 됐고 이에 태권도 도장측에서 나머지 블랙박스를 공개하자 사과를 하며 수습됐다.

하지만 최초 유포자인 여성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계속 되는 변명과 태권도 도장에 뒤집어 씌우는 과정이 인터넷에 공개 되면서 해당 여성은 태권도 맘충이라 불리며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후 해당 여성은 6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며 "제가 했던 모든 행동들에 대해 사죄드린다"며 "어제 저녁 관장님 만나 뵙고 사죄드리고 그 후로 카페에 사죄 글 올렸다. 정말 머리 숙여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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