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 (사진=기상청)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에 이어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가 발생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9시 괌 동쪽에서 발달한 제13호 열대저압부가 지난 4일 오후 9시경 괌 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에서 제8호 태풍 마리아로 발전했으며, 5일 오전 3시 기준 약한 소형 태풍으로 괌 남남동쪽 약 3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6km(약 8m/s)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 마리아는 내일(6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240km 부근해상, 7일 오전 3시 괌 북북서쪽 약 560km 부근해상, 8일 오전 3시 괌 북서쪽 약 900km 부근해상, 9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980km 부근해상, 10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460km 부근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겠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8호 태풍 마리아는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여자의 이름을 의미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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