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의 매각작업이 마무리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국거래소의 기업심사위원회가 상장 유지를 결정, 거래가 재개됐다.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STX는 주식 자본잠식으로 거래정지된지 1년 4개월 만매매거래정지가 해제돼 거래가 재개됐다.

매각대상은 STX 보통주 1523만7051주 및 전환주 127만1000주(전환주 포함 지분율 86.28%)다. AFC코리아가 AFC머큐리사모펀드(PEF)가 만든 투자목적회사 AFC머큐리유한회사에 매수인 지위를 이전하는 방식으로 매각이 완료된다.

AFC코리아는 AFC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STX의 대형 매출처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 중국 네트워크를 포함해 STX의 사업부분별로 신용있는 해외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키로 했다. STX와의 전방위적인 사업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편, 자회사인 STX마린서비스는 최근 이라크전력청과 전력생산을 위한 발전소 운영관리(O&M)계약을 체결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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