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졸다가 도착역을 지나치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서울교통공사는 도착역을 설정해두면 도착 직전 푸시 알람이나 진동으로 알려주는 ‘도착역 알림서비스’를 ‘또타지하철’ 앱(응용프로그램)에서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이달부터 지하철 2·3·4호선 모든 역에서 시범 운영하고, 하반기 1~8호선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앱에서 목적지를 클릭한 뒤 오른쪽 상단에 있는 종 모양을 누르면 알림서비스가 실행된다. 열차 도착방송을 앱이 수신해 알려주는 원리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사운들리의 기술을 활용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