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최상의 암 진료서비스 제공 및 지역 발전에 기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에 박상일 박사 임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5대 의학원장에 박상일 박사(부인암 전문의·사진)가 선임됐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지난달 29일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신임 원장에 박 상일 박사(48)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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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은 부산대학교에서 의과대학를 졸업한 뒤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산부인과 주임과장, 교육훈련팀장, 전략추진팀장, 암예방건강증진센터장, 진료부장, 연구센터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박 원장은 “원전 인근 주민들에게 최상의 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재난대응에 만전을 다하고,원전해체의 패러다임에 맞춰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경제와 의학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연구 분야를 발굴하고 수준높은 진료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지난 1일부터 2020년 6월 30일까지 2년 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대표하고 의학원 업무를 총괄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한국원자력의학원의 분원으로, 2010년 부산 기장군에 개원해 지역민 암 치료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방사선을 이용한 새로운 암 치료법 연구 등에 매진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