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사람중심, 더 큰 수원 완성할 것'
염태영 수원시장은 2일 취임사를 통해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수원시 제공


민선 7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염태영 시장이 "사람 중심, 더 큰 수원의 완성을 향해 시민과 함께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염 시장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7월의 만(월례조회)에서 취임사를 통해 제가 생각하는 더 큰 수원은 시민이 주인이고, 세계 유수 도시에 버금가는 위상과 품격을 갖춘 도시라며 민생 현장을 사무실로 삼고, 언제나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을 만나면서 쓴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염 시장은 별도 행사 없이 취임선서를 하고 취임사를 하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이날 염 시장은 또 더 큰 수원의 완성을 위한 3대 과제를 제시하며 수원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복지체계를 더욱 탄탄하게 구축하고, 똑똑한 시민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좋은 일자리를 더욱 늘리고, ‘복지시민권을 바탕으로 탄탄한 복지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수원시 협치 기본조례 제정’ 등을 통해 똑똑한 시민 정부를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월례조회에 앞서 염 시장은 재난 대비 점검회의로 민선 7기 첫 일정을 시작했다. 당초 재활용품을 수거하는 것으로 임기를 시작하려 했지만, 호우주의보 발령과 태풍 쁘라삐룬 상륙 예보에 따라 일정을 변경했다.

한편 염 시장은 지난 613일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67%의 득표율로 당선돼 지방자치제도 시행 이후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수원시장이 됐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