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한준 경기도의원, 제10대 전반기 신임의장으로 사실상 확정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도의회 당선인총회를 열고 3선의 송한준 의원을 제10대 전반기 신임 의장으로 사실상 선출했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제10대 전반기 신임 의장에 3선의 송한준(안산1) 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도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당선인총회를 열어 도의회 전반기 의장 후보로 3선의 송 의원을 선출했다.

송 의원은 같은 3선이면서 민주당인 서형열(구리1)·장동일(안산3) 의원을 누르고 후보가 됐다. 송 의원은 전체 135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70표를 얻어 서.장 의원을 누르고 선출했다.

도의회 의장 후보로 선출된 송 의원은 "경청과 배려, 소통으로 함께하는 의회상을 구현해 문재인 정부의 나라다운 나라, 의회다운 의회를 의원들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의장에는 김원기(의정부4)·안혜영(수원11)·문경희(남양주2)·송영만(오산1) 등 4명이 출마한 가운데 김원기·안혜영 등 2명이 후보로 뽑혔다.

민주당 대표의원에는 염종현(부천1) 의원이 민경선(고양4) 의원을 누르고 당선됐다.

10대 도의회의 재적 의원은 142명이며 정당별 의원 수는 민주당 135명, 자유한국당 4명, 정의당 2명, 바른미래당 1명 등이다.

민주당 도의원들의 압도적 당선으로 12명 이상의 의원으로 구성하는 교섭단체도 민주당만 꾸릴 수 있게돼 사실상 민주당 독점체제로 재편된다.

12개 상임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윤리특별위원장 선임과 상임위별 의원 배정 등 원 구성은 다음 달 임시회 폐회일인 23일까지 마무리하게 된다.

한편 다수당 몫인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은 다음 달 10일 열리는 10대 도의회 첫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 투표로 최종 선출된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