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과 충돌한 후 사망 (사진=방송 캡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오피스텔에서 추락한 A씨는 살아남고, 행인이 숨졌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사실과 전혀 다른 소문"이라며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7분경 부산 북구에 위치한 한 오피스텔 15층 옥상에서 여성 A(27)씨가 몸을 던졌고, 추락하던 중 길을 걷던 한 행인과 충돌했으며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빌딩 옥상에서 투신 직후 두어 차례 다른 곳에 부딪힌 뒤 행인과 충돌한 것으로 보고 "곧바로 충돌했다면 행인도 큰 부상을 입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망한 A씨는 10여년 째 우울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드나든 것으로 전해졌다.

박미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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